Published Feb. 24, 2024, 12:01 p.m. by Monica Louis
요즘 용인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 앞에선 매일 '오픈런'이 펼쳐진다. 4월 초 중국 귀환이 확정되어 3월 3일까지만 공개되는 푸바오를 보려고 새벽부터 수천 명이 줄을 선다. 관람시간 5분 제한이라 온라인엔 '연속 5번 줄서기 꿀팁 대방출' 같은 콘텐트가 넘쳐난다. 중고마켓에 에버랜드 큐패스 프리미엄 재판매까지 등장했다. 우리 역사상 동물이 이런 신드롬급 인기를 끈 적도 없고, 슈퍼스타와 강제 이별을 당하는 것도 처음이다. 늘 그 자리에서 죽순과 워토우를 먹고 있을 것만 같은 푸바오를 이제 볼 수 없다니. '푸덕이'들은 귀한 딸을 멀리 떠나보내는 심정이다. 푸바오 출생 당시부터 엄마처럼 돌보며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한 송영관 사육사 인터뷰를 바탕으로, '전지적 아이바오 시점'에서 푸바오와의 이별 준비를 기사로 꾸몄다. "판다들과 눈빛만으로 이심전심"이라는 송 사육사는 "푸바오와의 이별을 아이바오에게 배우고 있지만, 푸바오가 나를 보며 반짝이던 눈빛이 계속 어른거릴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기사 전문 보기: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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